목소리 변화 아침과 저녁 목소리가 다른 이유
아침과 저녁에 목소리가 다르잖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첫 마디를 내뱉었을 때 평소와 다른 목소리를 느끼신 적 있으시죠? 또는 하루 종일 말하고 나면 저녁엔 목소리가 더 낮아지거나 허스키해지는 경험도 흔하죠! 그렇다면 왜 시간대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지는 걸까요? 오늘은 아침 목소리 vs 저녁 목소리 변화 차이와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침 목소리가 탁하고 낮게 들리는 이유
아침에는 성대가 부어 있고 점액이 많으며 수분이 부족해져 목소리가 평소보다 낮고 거칠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1) 성대 부종 (부은 성대)
아침에 목소리가 더 낮고 탁하게 들리는 이유는 밤새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성대가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수분 정체로 인해 성대 조직이 부풀어 있습니다.
2) 점액 & 가래 증가
자는 동안 목에 점액(가래)이 쌓이면서 성대 진동을 방해하여 기상 후 가래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목소리가 탁할 수 있습니다.
3) 성대 근육이 덜 풀린 상태
성대도 근육의 일종으로 자는 동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침에는 뻣뻣한 상태입니다. 목을 많이 사용하면 점차 풀리면서 본래 목소리로 돌아옵니다.
4) 수분 부족 & 입 호흡 습관
밤새 물을 마시지 않으니 성대가 건조해질 가능성 높습니다. 게다가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목이 더 건조해져 목소리가 더 쉬게 됩니다.
🌙 저녁에는 목소리가 어떻게 변할까?
저녁에는 성대 피로와 수분 감소로 인해 목소리가 더 쉬거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1) 성대 피로 누적
하루 종일 말하고 노래하고 회의하면서 목소리를 사용할 때마다 성대가 지속적으로 진동하면서 피로도가 누적됩니다. 그렇게 되면 저녁이 되면 목소리가 힘없이 쉬거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성대 점액 감소
하루 종일 말을 많이 하면 성대 표면을 보호하는 점액이 줄어들면서 건조해진 성대는 쉰 목소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중력 & 혈액 순환 변화
하루 동안 중력의 영향으로 체내 수분이 아래로 이동하여 성대 부종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목소리가 더 맑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사용한 경우에는 오히려 목소리가 더 탁해질 수 있습니다.
4) 감정 & 스트레스 영향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곤하면 목소리가 더 건조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목소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 아침에는 따뜻한 물을 먼저 마시기: 자고 일어난 후 미지근한 물 한 잔이 성대 보습에 도움
-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하는 습관 들이기: 입을 벌리고 자면 성대가 건조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습도를 유지하면 아침 목소리도 덜 탁해질 수 있습니다.
- 무리한 목 사용 줄이기: 하루 종일 목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저녁에 피로도가 쌓이기 때문에 큰 소리 내기, 소리 지르기, 무리한 가성 사용 주의해야 합니다.
- 성대 스트레칭 & 마사지: 목을 천천히 좌우로 돌리면서 성대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따뜻한 손으로 목 근육을 살짝 마사지하면 혈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 가습기 사용: 성대가 건조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쉰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 목소리 변화 자주 묻는 질문
- Q. 아침에 목소리가 너무 탁한데 빨리 풀리는 방법 없을까요?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시면서 가벼운 허밍(음~)을 하면 성대가 빠르게 풀립니다.
- Q. 저녁에는 왜 목소리가 더 허스키해질까요? 하루 종일 목을 사용하면서 성대 점액이 줄어들고 피로가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 Q. 목소리가 낮아졌다가 다시 높아지는 이유는 뭔가요? 아침에는 성대 부종으로 낮아지고 저녁에는 성대 피로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변화하는 패턴은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어요.
아침과 저녁에 목소리가 달라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침에는 성대 부종과 점액 증가로 목소리가 탁하고 낮게 들릴 수 있고 저녁에는 성대 피로와 수분 감소로 목소리가 더 쉬거나 힘이 빠질 수 있습니다. 목소리로도 몸의 컨디션을 알 수 있다니 사람의 몸은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하네요. 여러분들의 아침 저녁 목소리는 어떻게 변하나요?
